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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 스탠퍼드 재방문 '타진요' 트라우마 털어냈다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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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제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떠오를 것 같아요".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다시 한번 멤버들의 도움으로 '타진요'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지난 5일 밤 KBS 2TV 음악 예능 '더 시즌즈-십센치(10CM)의 쓰담쓰담(약칭 쓰담쓰담)'이 첫 방송됐다. 이에 '더 시즌즈' 시즌8 새 MC를 맡은 십센치 권정열이 '쓰담쓰담' 진행자로 첫 무대에 올랐다.

신규 시즌 첫 방송인 만큼 악뮤 이찬혁, 가수 이석훈과 밴드 소란 고영배 등 권정열의 절친한 뮤지션 동료들이 '쓰담쓰담'을 찾은 상황. 그 중에는 에픽하이도 있었다.


녹화 당시 아시아투어를 막 시작한 에픽하이는 투어 중에도 '쓰담쓰담' 게스트로 출연해 권정열을 응원했다. 이들은 히트곡 '본 헤이터(Born Hater)'로 '19금' 가사에도 교묘하게 KBS 심의를 피하며 객석을 달궜다.

입담도 남달랐다. 실제 에픽하이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 버튼을 받기도 했던 터. 이를 위해 에픽하이는 직접 구글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타블로는 모교인 스탠퍼드 대학교를 방문했다. 과거 타블로의 학력을 의심하는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타진요' 사건까지 발생했던 터. 이에 괴로워한 타블로를 위해 투컷과 미쓰라가 관련 다큐멘터리 속 한 장면을 다시 재연해 트라우마를 떨치게 도와주려 한 것이다.


타블로는 이와 관련 "제가 다큐에서 울었던 장면 그대로를 재현했다. 제가 죽는 순간 떠올릴 만한 장면이었다. 멤버들 덕분에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정작 이를 기획한 투컷은 "롱폼으로 보면 감동이 세배"라고 너스레를 떨며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으나 에픽하이의 우정이 박수를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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