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재연]
2025-26시즌 개막 후 부진에 빠져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프랭크 램파드가 거론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포터를 경질할 경우를 대비해 램파드와 접촉했다. 그는 이제 차기 감독의 핵심 후보이며,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된 후 잉글랜드 복귀를 노리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도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현재 큰 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승격팀' 선덜랜드에 0-3으로 완패했다. 이후 홈 개막전이었던 2라운드 첼시전에서는 5골을 허용하면서 1-5로 크게 졌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탈락했다. 울버햄튼과의 EFL컵에서 2-3으로 역전패했기 때문. 특히 개막 후 3경기에서 11실점이나 허용한 것은 분명 심각한 문제였다.
이후 급격히 포터 감독의 경질설이 돌기 시작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것일까. 웨스트햄은 이후 펼쳐진 PL 3라운드에서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잡고 시즌 첫 승과 더불어 첫 번째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터의 경질 이야기는 사그라 들지 않고 있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코벤트리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코벤트리에 중도 부임한 램파드 감독은 강등권 추락 위기였던 팀을 5위까지 끌어올렸던 바 있다.
이후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PL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승 2무를 기록중이며 4경기에서 무려 14득점을 기록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