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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고용 충격보단 금리 인하 기대...강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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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고용 시장 냉각을 가리켰지만, 증시는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더 비중을 두면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강세입니다.

미 동부 시각 오전 9시 45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2% 오른 45,710.45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38% 상승한 6,526.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56% 뛴 21,829.19를 가리켰습니다.

고용 불안 속에서도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라는 낙관론으로 더 기울면서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 페드 워치 툴에서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9월 기준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될 확률이 12%로 반영되며 재등장했고, 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88%였습니다.

10월까지 기준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될 확률도 70.5%, 0.75%포인트 인하 확률은 9.3%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 운용사 누빈은 "이번 고용 보고서로 0.25%포인트 금리 인하 신호가 켜졌고 0.5%포인트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 가능성도 커져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와 필수 소비재, 소재, 부동산, 통신 서비스가 강세인 반면, 에너지와 금융은 1% 이상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혼조 흐름인 가운데 엔비디아는 4% 가까이 하락하며 기술주 회피 심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창업자에게 1조 달러 규모의 보수 패키지를 제안하면서 시가총액 목표치를 8조 5천억 달러로 제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이상 뛰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11% 넘게 급등하고 있는데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63% 급증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특히 자극했습니다.

미국의 스포츠 의류 업체인 룰루 레몬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여파로 주가가 16% 급락 중입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0%, 프랑스 CAC40 지수는 0.03%, 독일 DAX 지수는 0.05%, 영국 FTSE 100 지수는 0.31% 오르는 등 유럽 증시도 보합권에서 강세입니다.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35% 급락한 배럴당 62달러에 거래되는 등 국제 유가는 2% 이상 급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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