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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 일정 마치고 평양 복귀…딸 주애 다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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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평양 도착 사진 공개
베이징서 두문불출 주애 모습도 담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5일 오후 평양에 도착해 딸 주애와 함께 전용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5일 오후 평양에 도착해 딸 주애와 함께 전용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6년 8개월 만에 중국을 방문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일 오후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최선희 외무상과 조용원 노동당 비서 등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을 수행한 간부들은 전용열차의 같은 칸에 탔다. 지난 2일 베이징 도착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딸 주애도 다시 등장했다. 김 위원장 옆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과 평양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김 위원장에 이어 전용열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김 위원장은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전용열차로 베이징에 갔다.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서서 열병식을 참관한 뒤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4일에는 시 주석과 2019년 이후 6년 만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베이징을 출발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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