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검은 김건희 씨 사돈집에서 발견된 이우환 작가 그림의 유통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 결과, 대만 경매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그림은 최소 4명을 거쳐 김상민 전 검사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검은 수사망을 넓히며 김 전 검사가 그림을 산 배경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채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특검팀은 김건희 씨 오빠 장모집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 그림을 최종 구매한 사람이 김상민 전 검사라고 특정했습니다.
구매자를 파악하기 위해 특검은 그림의 유통 과정 전반을 살펴봤는데, 복잡한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그림은 3년 전인 2022년 6월 대만 경매업체에서 한국인 이 모 씨가 3천만 원 대에 낙찰받았고, 이후 인사동의 한 갤러리 운영자였던 임 모 씨가 사들였습니다.
이어 임 씨가 지인인 한 여성에게 되팔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건너갔다 김상민 전 검사가 최종 구매한 걸로 추정됩니다.
일단 이들 네 명을 거쳐 김 전 검사에 간 걸로 보이는데, 특검은 그림 판매 과정을 역추적하며 일부 구매자들로부터 관련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우환 그림의 유통 과정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는 김 전 검사가 그림을 구매할 당시 "한 공무원이 사 갔다더라"라는 소문이 돌았다고도 전했습니다.
특검은 김 전 검사가 인사 청탁이나 공천 대가로 김 씨 측에 그림을 선물한 게 아닌지 살펴보고 있는데, 대가성을 규명하기 위해 김 전 검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구속 전 특검 조사에서 이 화백 그림과 관련해 '오빠인 김진우 씨 소유고, 그런 그림을 안 산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특검은 그림이 왜 오빠 김진우 씨 장모 집에서 발견된 건지, 이 과정에서 김 씨가 관여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서영채 전해리]
[뉴스리뷰]
#김건희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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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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