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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새 총리로 보수파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 선출

머니투데이 이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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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태국 새 총리로 의회서 선출된 아누틴 찬위라꾼 폼짜이타이당 대표가 의회 투표에 참석하고 있다

5일 태국 새 총리로 의회서 선출된 아누틴 찬위라꾼 폼짜이타이당 대표가 의회 투표에 참석하고 있다


태국의 새로운 총리에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가 선출됐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태국 의회 투표에서 폼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꾼 전 총리가 태국의 신임 총리로 선출됐다.

투표는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됐으며 표결이 다 끝나기 전에 아누틴 후보는 선출을 위한 과반 지지를 얻었다. 아누틴은 492석 하원 투표에서 과반인 247표를 넘었다. 표결이 확정되면 이후 국왕 재가를 얻어 새 정부를 출범할 예정이다.

아누틴 총리 당선인은 1년 전 37세로 태국 최연소 총리가 됐던 패통탄 친나왓의 후임이 된다. 아누틴은 2019∼2023년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 내각에서는 보건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었으며, 의료 목적의 대마 합법화 정책을 주도한 바 있다.

패통탄은 지난달 29일 헌법재판소에 의해 총리직에서 해임됐다. 패통탄은 5월 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이 국경선 접전을 벌인 직후 캄보디아의 훈센 상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이때 태국군 사령관을 부정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유출돼 총리직에서 일단 물러났다.

패통탄 전 총리는 아버지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만든 프아타이당을 이끌며 지난해 의회 투표에서 친군부 세력과 연합해 총리직을 차지했다.


이때 하원 제1당인 국민당은 패통탄 연정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번 아누틴 총리 선임에는 찬성했으나 정권에는 합류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당은 2023년 총선에서 선전한 전진당의 후신이다.

다만 아누틴 정권은 의회 과반 미만의 소수파 정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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