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배역으로 출연한 배우 콜먼 도밍고는 최근 피플 인터뷰에서 패리스가 "우리 영화를 매우 지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패리스는 이런 언급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내가 전혀 관여하지 않은 영화 촬영에서 내가 '도움이 됐다'고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나는 대본 초안을 읽고 정직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고 그들이 이를 반영하지 않아 나는 내 삶을 계속 살아갔을 뿐"이라며 "그것(영화)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패리스는 또 "내가 지금까지 그것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은 많은 사람이 그걸 좋아할 거란 걸 알기 때문"이라며 "영화의 큰 부분은 여전히 환상 속에 사는 우리 아빠 팬덤의 특정한 집단에 영합하고 그들은 그것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전기 영화들의 문제는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인 것처럼 팔리고 온갖 미화가 들어가고 수많은 부정확함과 노골적 거짓말이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패리스는 자신이 아버지를 싫어해서 영화에 불만을 표출한다는 시선을 부인하며 "나는 정직하지 않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목소리를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거기서) 빠진 것이다. 그게 전부"라고 일축했다.
영화 '마이클'에서 주인공 마이클 잭슨 역할은 그의 실제 조카인 가수 자파르 잭슨이 맡았다. 내년 4월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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