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암 극복도 임신도 놀라운데.."배아 1개 이식→쌍둥이 생겨" [종합]

[OSEN=박소영 기자]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암 투병 끝에 기적 같은 임신 소식을 전하며 대중의 축하를 받고 있다.

초아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저희 부부에게 간절히 기다려온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임신 사실을 직접 밝혔다. 알고 보니 그는 2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여러 대학병원에서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초아는 가임력을 지켜준 의료진 덕분에 무사히 암 수술을 마치고 회복에 성공했다. 이후 여러 번의 자가 임신 시도 끝에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고 기적처럼 1차만에 아이가 찾아왔다.

현재 임신 10주 차에 접어든 초아는 더욱 놀라운 사실도 함께 전했다. 그는 “배아를 1개만 이식했는데 자연 분열해 일란성 쌍둥이가 됐다. 1% 확률이라고 한다”며 태명 ‘하트’와 ‘큐트’를 소개했다. “걱정도 있었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품어내겠다는 생각뿐”이라며 엄마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쌍둥이 웨이는 "내가 이모라니!!!! 첫조카가 일란성 쌍둥이라니!"라는 댓글로 감격했다. 초아는 "앞으로 저희 하트큐트 육아 잘 부탁드려요 이모"라고 화답했다.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건강 문제로 팀을 탈퇴했고 2021년 12월 결혼에 골인했다. 그는 “응원과 위로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 3월에 두 아이와 함께 인사드리겠다”며 행복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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