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공개일 D-5' 인물관계도로 보는 줄거리...등장인물·몇부작?

[최은주 기자]

드라마 북극성 출연진 OTT 촬영지 / 디즈니플러스 제공

전지현과 강동원을 필두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북극성'이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디즈니+ 제작진은 5일 새 시리즈 '북극성'(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허명행)의 2차 스틸을 공개하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스틸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을 기점으로 얽히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면모를 담았다. 수많은 대중 앞에 선 문주는 단단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문주의 묵직한 존재감은 전지현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만나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문주를 지키는 산호의 눈빛에서는 작은 위험조차 놓치지 않는 날카로움이 드러난다.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묘한 긴장과 케미를 형성한다.

서류를 살피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 앤더슨 밀러(존 조 분)의 모습은 전 세계를 뒤흔들 비밀의 실체를 짐작하게 한다. 문주의 곁을 지키는 보좌관 미지(이상희 분)와 경호실장 창희(주종혁 분) 역시 테러 위협 속에서 분투하며 극의 긴박감을 더한다. 창희에게 시계를 채워주는 옥선(이미숙 분)은 정재계를 쥐락펴락하는 권력자의 면모로 또 다른 변수임을 드러낸다.

대통령다운 카리스마를 풍기는 경신(김해숙 분), 은밀히 통화를 나누는 국가정보원장 운학(유재명 분), 걱정 어린 눈빛으로 모니터를 응시하는 차기 대선 후보 준익(박해준 분)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무언가를 쳐다보는 검사 준상(오정세 분)까지 각기 다른 목적과 비밀을 품은 인물들의 모습은 얽히고설킨 이들의 스펙터클한 행보를 암시한다.

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북극성'은 오는 10일 3개를 시작으로 17일부터 매주 2개씩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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