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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스투시 80% 할인"…SNS 광고에 혹했다가 '날벼락'

연합뉴스TV 한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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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SNS 하다가 광고 보고 쇼핑몰로 접속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명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넘게 할인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가짜' 쇼핑 사이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접속한 한 온라인 쇼핑몰 메인 화면입니다.


알로, 스투시, 우영미 등 이름만 대면 알법한 유명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모두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그대로 모방한 사기 사이트들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유명 의류 브랜드 사칭 관련 소비자 상담은 모두 137건.


접속 경로가 확인된 건 중 94%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이트 주소는 브랜드명에 ‘vip’ ‘sale’ 등의 단어를 조합하거나 ‘shop’·‘top’·‘online’ 등의 단어를 붙여 소비자를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도경 / 한국소비자원 전자상거래팀장> "최근 사기 의심 사이트는 정품 이미지나 로고를 그대로 쓰고 있고 주소도 공식몰처럼 꾸며 쓰고 있어서 소비자가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들 사기 사이트는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청하면 대응하지 않거나, 제품을 배송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원은 SNS에서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광고하는 쇼핑몰은 일단 의심하고,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 등록된 사기 의심 사이트인지 확인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구입일로부터 120일 안에 취소 요청을 할 수 있는 '차지백 서비스'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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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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