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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용민, 나경원 향해 "사고 치고 법사위로 도망"…청문회 시작부터 고성

뉴스1 이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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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5일 주최한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여·야의 설전이 벌어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 직후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을 청문회에 끌어들이는 것은 국회가 수사와 재판에 개입하는 행위"라며 "대북송금 사건을 포함한 주요 사건 증인을 불러 재판을 흔드려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오늘 채택된 23명의 증인·참고인 가운데 우리 당이 신청한 인사는 단 한 명뿐"이라며 민주당의 '일방적 증인 채택'을 비판했다.

이에 법안심사1소위 위원장인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검찰이 잘못한 일이 많아 국회가 나서는 것"이라며 "사고 치고 도망가고, 사고 치고 수사받고, 사고 치고 재판받는 상황을 국회가 바로잡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나 의원을 겨냥해 "우리 나경원 의원님마저도 사고 치고 법사위로 도망 오셨다. 지금도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즉각 "막말"이라며 반발했고 "사고 치고 도망 오다니, 나치 독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나치독재? 나씨 독재, 나경원씨 독재"라고 응수하면서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후 청문회장에서 퇴장했다.

김 위원장은 퇴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내란을 저지른 대통령을 배출한 당이 독재를 운운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 개혁 입법청문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증인채택 등에 반발해 자리를 떠나고 있다. 2025.9.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 개혁 입법청문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증인채택 등에 반발해 자리를 떠나고 있다. 2025.9.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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