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장 관리 로봇이 맡는다"…국산 AX 디바이스 실증 사업 착수

[서울=뉴시스] 전염병 예방 양계관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인공지능(AI)반도체 기반 인공지능전환(AX) 디바이스 개발·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AX 디바이스는 국산 AI반도체를 디바이스에 탑재해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를 작동한다. 실시간으로 동작하고 높은 보안성과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드론과 스마트헬멧,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글라스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방범 효율성 제고, 산업 현장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국민 편의·안전 개선 파급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산업 확산을 위해 지난 6월 19일부터 3주간 수요기업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 결과 6개 과제에 총 23개 기업이 응모해 3.8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제별로 보면 경찰관을 위한 치안·안전 스마트헬멧, 드론에 탑재할 수 있는 AI 임무카메라, 양계 농장 양계관리 AI 자율주행 로봇, 자율주행 상업용 청소로봇, AI 바리스타 정수기, 제조 분야 스마트 글라스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디바이스의 AX를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AX 지원이 가능한 공급기업(AI반도체, 모델, 데이터 기업 등)간의 매칭을 통해 AX디바이스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X 디바이스는 다가오는 피지컬 AI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라며 "피지컬 AI와 함께 AX 디바이스의 사회경제 전 분야 확산을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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