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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인데”…전장연 지하철 4호선 시위에 시민 ‘발 동동’

이데일리 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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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4호선에서 탑승 시위
출근 시간대 10∼40분 지연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하라”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로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겪었다.

5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4호선 선바위역과 혜화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장애인 이동권 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는 등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6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투쟁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6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투쟁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전장연 활동가들은 지하철을 타고 국회까지 이동해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공사는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남태령역에서 특정 장애인단체의 지하철 타기 불법시위로 인해 상선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2일 국회로 넘어온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요구가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짚어내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18일부터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여왔다.


이들은 스크린도어에 “예산 없이 권리 없다”,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하라”의 문구가 써 있는 스티커를 붙였으며, 시위 과정에서 전장연 활동가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전장연 시위에 따라 4호선 열차 운행은 출근 시간대에 10∼40분가량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4호선 상행선 열차는 오전 9시 1분부터 10시 17분까지 1시간 16분 동안 남태령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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