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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보조배터리, 완충보다 20% 이하 충전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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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화재 위험 실험…국내 인증 기준 마련 필요성 제기

20일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장윤석 기자

20일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소방청과 공동으로 ‘화재조사 세미나’와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 재현 실험’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조사의 과학적 접근법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휴대용 보조배터리 상황별 열폭주 재현 실험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방화팩 실증 실험 △유류화재 증거물 신뢰성 향상 방안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열폭주 위험성과 피해 경감 대책 △화재사고와 보험과의 관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휴대용 보조배터리 실험에 무게를 뒀다. 충전율에 따른 외부 충격 시 화재 발생 가능성을 검증하고, 과충전된 배터리의 보관 방식별 안전성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닐백, 내열 파우치, 금속함 등에 대한 국내 인증 기준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항공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는 완전 충전보다 충전율 20% 이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장영환 방재시험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소방청과 협회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다양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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