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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해수온도 상승…'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뉴스1 조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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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균 감염 어패류 날것 섭취 시 구토·복통·설사 등 증상

기저질환 있을 시 치사율 50%…"예방수칙 적극 준수"



식중독 예방 (식약처 제공) 2025.9.5/뉴스1

식중독 예방 (식약처 제공) 2025.9.5/뉴스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건수는 52건에서 9건으로 약 83% 감소했으나 수온이 상승하는 7~9월에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장염 비브리오는 바닷물 온도가 15도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도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는 경우 구토·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온이 상승하는 5월~10월에 활발히 증식하며 오염된 어패류 등을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 난 피부에 접촉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는 경우 패혈성 쇼크로 사망(사망률 50%)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활어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의 수족관 물이 비브리오에 오염됐는지를 신속 검사하고 있다. 지난해 수족관물 검사 실적은 447건이며 올해 목표는 450건이다.

아울러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 및 예보 단계별 대응요령을 '비브리오 예측시스템'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낚시터, 해루질 포인트, 해수욕장에 대한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식약처는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비브리오에 오염된 수산물을 구입·조리·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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