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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집유’ 유아인, 봉준호-페기 구와 바에서 포착

동아일보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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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구 인스타그램 캡처

페기 구 인스타그램 캡처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의 근황이 포착됐다.

DJ 겸 음악 프로듀서인 페기 구는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봉준호 감독, 유아인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페기 구 측에 따르면 당일 모임은 봉 감독과 유아인뿐 아니라 다른 연예계 관계자 등도 참석해 근황을 묻는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유아인은 봉 감독의 옆에 앉아 모자를 쓴 채 밝게 웃고 있다. 그간 재판 일정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던 유아인의 사적 근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앞에 놓여있는 재떨이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소는 페기 구의 지인이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바인 것으로 알려져 실내 흡연에 대한 비판 여론도 일었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2023년 10월 기소돼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확정받았다.


그는 2020년 9월∼2023년 1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1년 5월~2022년 8월 45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또 지난해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숙소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대마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유아인은 지난 2월 2심에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하면서 석방됐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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