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신화 김동완이 앞으로 예능프로에 출연할 생각이 없다고 선언했다. /사진=김동완 SNS 캡처 |
보이그룹 신화 김동완이 앞으로 예능프로에 출연할 생각이 없다고 선언했다.
김동완은 지난 4일 SNS(소셜미디어)에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도 않다. 과거를 건드리는 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긴다"고 고백했다.
이어 "행복한 척, 성공한 척하면서 조용히 살면 안 되나. 그냥 좀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며 "세 번 정도 일정 핑계 댔으면 알아서 그만둬 주세요. 물론 위에서 시킨거겠지만"이라고 호소했다.
가수 김동완. /사진제공=MBN |
김동완은 '따로 출연하고 싶은 방송이 있냐'는 말에 "난 무대, 드라마, 홈쇼핑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 예능 트렌드가 지나치게 자극만 쫓는 것 같다며 "이젠 우울, 가난, 상실, 포르노를 원하는 것 같아요. 정세가 그래서 그런지"라고 지적했다.
또 '섭외할 사람이 마땅치 않은 것 같다'는 댓글에 공감하며 "그게 보이니 더 하기 싫은 요즘 분위기도 있다. 왜 기다리는 사람들은 외면하고 만만한 노땅들만 부르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동완의 마지막 예능 출연은 지난달 27일 MBC '라디오스타'였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향후 결혼 계획과 조건 등을 공개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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