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7월 실질임금이 전년대비 0.5% 오르며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대형 보너스와 기업의 임금인상 효과가 맞물리며 물가상승률을 웃돌았다. 하지만 체감 구매력과의 괴리는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발표한 ‘7월 매월근로통계조사’(속보치·종업원 5인 이상)에서 7월 실질임금(물가변동 영향 제외)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여름 보너스와 기업 임금인상 확산에 힘입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을 상회한 결과다. 실질임금이 플러스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사진=AFP) |
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발표한 ‘7월 매월근로통계조사’(속보치·종업원 5인 이상)에서 7월 실질임금(물가변동 영향 제외)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여름 보너스와 기업 임금인상 확산에 힘입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을 상회한 결과다. 실질임금이 플러스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명목임금을 나타내는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41만 9668엔(약 394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늘었다. 이 가운데 약 60%는 보너스 등 특별급여 증가가 견인했다.
특별급여는 12만 8618엔(약 121만원)으로 7.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본급 및 정기수당을 합친 급여는 27만 827엔(약 255만원)으로 2.5% 늘었다. 2년 연속 5%대 임금인상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기본급과 시간외수당 등을 더한 ‘정기지급액’은 2.6% 증가한 29만 1050엔(약 27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0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전체 실노동시간(141.6시간)은 0.1% 늘었다. 정규직이 168.9시간으로 0.4% 증가한 반면, 파트타임은 80.8시간으로 0.9% 감소했다.
실질임금 계산에 쓰는 7월 소비자 물가지수(집세 환산분을 제외한 종합)의 상승률은 3.6%을 기록했다. 전달(3.8%)보다 상승폭은 둔화했지만, 여전히 고물가 기조가 지속돼 임금 및 실질 구매력을 압박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품목별로는 쌀이 전년 동월대비 90.7% 급등해 거의 2배 가까이 뛰었다. 닭고기(9.3%), 초콜릿(51.0%) 등 주요 식품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지난 3월부터 실질임금 산정에 새로운 소비자물가지수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에 따른 7월 실질임금 상승률은 1.0%로 기존 방식(0.5%)보다 높은 상승폭을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