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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장수 회장’ 토트넘 대니얼 레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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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회장직에서 사임한 대니얼 레비. AP 연합뉴스

토트넘 회장직에서 사임한 대니얼 레비. AP 연합뉴스


손흥민(LAFC)의 전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대니얼 레비(63)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2001년 3월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뒤 약 25년 만이다. 토트넘 구단은 5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내어 “레비 회장이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그의 재임 동안 토트넘은 세계적인 클럽으로 성장했다. 레비는 2001년 취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최장수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7년 만에 유럽대항전(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레비 회장도 구단을 통해 “우리는 이 구단을 세계적인 강호로 성장시켰다”며 “항상 순탄했던 여정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도 토트넘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단과 레비 회장은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후임도 정해지지 않았다.



레비는 역대 이피엘에서 사장 오랫동안 회장직을 맡았다. 그가 부임한 뒤 토트넘은 이피엘 중위권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으로 성장했다. 그가 재임하는 동안 토트넘은 5천만파운드(약 936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 성적이 신통치 않아 팬들의 불만이 컸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쳤고, 17년 만인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이피엘 리그 20개 팀 중 17위로 여정을 마쳤다. 올해 들어 ‘24년, 감독 16명, 트로피 1개-변화의 시간’ 등의 메시지가 적인 현수막이 경기장 관중석에 펼쳐지기도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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