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건물 고층에서 추락했다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장 씨는 전날 오전 4시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한 주택 12층에서 추락했다.
이후 그는 약 2시간 만에 아래층 난간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장 씨는 전날 오전 4시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한 주택 12층에서 추락했다.
장시호 씨. [사진=연합뉴스] |
이후 그는 약 2시간 만에 아래층 난간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장 씨는 큰 외상없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장 씨의 추락 원인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장 씨는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국정농단 사태 당시 대기업과 공기업 등을 상대로 최 씨와 함께 운영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삼성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비선실세 최순실(오른쪽) 씨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반면 그의 조카 장시호 씨가 슬며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
이후 지난 2017년 2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가 2018년 항소심에서 국가보조금 횡령 혐의가 무죄로 판단돼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받았다.
아울러 장 씨는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증인으로서 청문회와 재판 등에서 최 씨의 여러 비리와 의혹 등을 진술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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