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왕' 조르지오 아르마니 별세…추모 물결 이어져 [소셜픽]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패션의 왕'으로 불린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91세로 별세했습니다.

현지 시간 4일, 아르마니 그룹은 "무한한 슬픔 속에서 창조자이자 창업자, 지칠 줄 모르는 원동력이었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사망을 알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르마니는 지난 6월 건강 때문에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밀라노 패션위크에 불참했습니다.

1975년 브랜드를 창업한 아르마니는 이탈리아 스타일을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나오미 파이크/엘르 영국 편집자 : 이탈리아 패션을 떠올릴 때 많은 부분은 아르마니의 스타일입니다. 그가 남겨 둔 유산이죠. 그는 세상이 옷을 입는 방법을 다시 썼습니다.]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정장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할리우드 영화 의상에도 큰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도나텔로 베르사체, 발렌티노 가리바니 등 패션계 인사는 물론 배우 줄리아 로버츠,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까지 이탈리아 패션의 상징을 추모했습니다.

시민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달레나/이탈리아 시민 : 패션계 외에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스포츠를 비롯해 수많은 사업을 지원했고 이탈리아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르마니 그룹은 이번 주말 공개 추모식을 열고, 장례식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재우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