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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출기업 돕는 전략 무대…통상환경 변화 속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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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급변하는 국제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롯데시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대전 수출기업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열고, 기업들이 당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논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KOTRA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마련한다.

설명회에는 소비재·자동차·국방 등 주력 산업 기업을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통상 환경 변화에 민감한 분야까지 약 50개 수출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모두 60여 명이 모여 최신 글로벌 통상 트렌드와 맞춤형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다층적으로 구성됐다. 먼저 전문가 발표가 이어지는데,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시사점 △미국의 관세조치 동향 및 상담사례 △주목해야 할 대체시장인 서남아 진출 가능성 △대전세종연구원의 지역기업 대응 전략이 차례로 소개된다. 여기에 일본, 중국, 베트남, 미국 등 대전시 해외통상사무소장이 직접 나서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국방 드론 분야 기업 위플로(고정완 총괄운영이사)와 식품 소비재 기업 성경식품(문승세 본부장)이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현장에서 실제로 부딪히며 쌓은 경험담과 전략이 공개돼 참가 기업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생한 지침이 될 전망이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기업 맞춤형 1대 1 컨설팅도 진행된다. KOTRA 전문가, 해외사무소장, 관세법인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해외 진출 전략, 관세 대응, 지원사업 활용 방안을 심층적으로 상담한다. 참가자들은 발표와 상담뿐 아니라 오찬 네트워킹을 통해 교류 기회도 확대할 수 있다.


대전시는 현재 미국·중국·일본·베트남 4개국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며, 올 상반기에만 상담 516건, 상담액 3000만달러, 계약 추진액 1000만달러라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 문을 연 미국 시애틀 사무소는 현지 법인 설립과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캐나다와 독일까지 해외 거점을 넓혀 글로벌 지원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치흠 기획조정실장은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등 전략 산업에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설명회가 기업들이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실질적인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는 KOTRA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042-862-8313) 또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042-380-3046)으로 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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