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0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바람나 집나간 줄 알았는데"…남편, 정화조서 3년만 유해로 발견

머니투데이 전형주기자
원문보기
태국의 한 여성이 3년 전 실종된 60대 남편의 유해를 집 뒤편 정화조에서 발견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타이거 캡처

태국의 한 여성이 3년 전 실종된 60대 남편의 유해를 집 뒤편 정화조에서 발견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타이거 캡처


태국의 한 여성이 3년 전 실종된 60대 남편의 유해를 집 뒤편 정화조에서 발견한 사건이 발생했다.

3일 타이거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태국 나콘라차시마주에 사는 60대 여성은 지난 1일 자신의 집 정화조에서 3년 전 실종된 남편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의 남편은 2022년 11월 실종됐으며, 여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이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혼자 남편을 수소문하던 여성은 남편이 다른 여성과 함께 한 시장에 있는 것을 봤다는 주민의 말을 듣고 남편 찾기를 중단했다고 한다. 불륜으로 자신을 떠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타이거 캡처

/사진=타이거 캡처


여성이 남편을 찾은 건 3년 만이었다. 그는 정화조를 비우다 남편 유골과 함께 남편이 자주 입던 셔츠를 발견했다.

여성은 남편이 술에 취해 집 뒤편으로 걸어가다 실수로 정화조에 빠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가족은 정화조 주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났지만, 집에 있던 유기 비료 때문이라고 여겼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유골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변요한 티파니 결혼
    변요한 티파니 결혼
  2. 2폰세 토론토 9승
    폰세 토론토 9승
  3. 3정우영 시즌 첫 도움
    정우영 시즌 첫 도움
  4. 4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5. 5김민선 월드컵 500m 6위
    김민선 월드컵 500m 6위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