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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무대 잇는 창작 오페라 '더 라스트 퀸', 11월 한국 초연

이데일리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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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 부인 이방자 생애 그려
재일교포 소프라노 전월선 창작
11월 19~20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호평을 받았던 창작 오페라 ‘더 라스트 퀸-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비’가 한국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19일과 20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작 오페라 ‘더 라스트 퀸’의 일본공연 모습(사진=국제문화공연교류회).

창작 오페라 ‘더 라스트 퀸’의 일본공연 모습(사진=국제문화공연교류회).


‘더 라스트 퀸’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였던 영친왕 이은의 부인 이방자(1901∼1989) 여사의 파란만장했던 생애를 그린다. 일본 왕족으로 살다 정략결혼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가 되고, 광복 이후 한국으로 귀화해 장애인 복지사업가로 살다 세상을 떠난 이방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다뤘다. 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비의 비극적 삶을 모노 오페라 형식으로 풀어냈다. 일본에서는 2015년 일본신국립극장 초연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공연됐지만, 한국에서는 공연된 적이 없다.

재일교포 출신 소프라노 전월선이 2015년 창작한 작품이다. 그는 지난해 재일교포 예술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정부 훈장을 받았다. 전 씨는 이 여사의 삶을 충실히 무대에 옮기기 위해 10년 넘게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이 여사의 조카 등 중요 인물을 찾아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이 여사의 자필 편지, 영상, 사진, 음성 등 역사적인 자료에 해당하는 미공개 유물도 발굴해 대본을 완성했다고 한다.

일본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이 직접 내한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일본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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