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제 기자]
대림문화재단은 1996년 DL그룹(구 대림그룹)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두 미술관은 사진을 넘어 디자인, 패션, 가구, 순수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로 문화예술의 경계를 넓혀왔다.
재단의 출발은 1993년 대전에 문을 연 한림갤러리다. 이를 전신으로 1997년 한국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인 한림미술관을 개관했다. 2002년 서울 종로구로 이전하여 현재의 대림미술관을 재개관했다.
대림문화재단은 1996년 DL그룹(구 대림그룹)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두 미술관은 사진을 넘어 디자인, 패션, 가구, 순수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로 문화예술의 경계를 넓혀왔다.
재단의 출발은 1993년 대전에 문을 연 한림갤러리다. 이를 전신으로 1997년 한국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인 한림미술관을 개관했다. 2002년 서울 종로구로 이전하여 현재의 대림미술관을 재개관했다.
대림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예술 작품이다. 원래 가정집이던 건물을 프랑스 건축가 뱅상 코르뉴(Vincent Cornu)가 개조했다. 전면을 장식한 스테인드글라스는 네덜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국 전통 보자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이다. 우리 안에 이미 세계적인 감성이 있었던 것이다.
대림미술관은 현대 사진과 일상 속 디자인을 중심으로 감각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폴 스미스, 디터 람스, 유르겐 텔러, 칼 라거펠트, 핀 율, 라이언 맥긴리, 린다 매카트니, 헨릭 빕스코브 등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림문화재단은 2012년에는 대림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남동에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을 열어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2015년, 재단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한남동에 '디뮤지엄'을 개관하며 활동을 확장했다.
2025년, 30주년을 맞아 '페트라 콜린스: fangirl'을 통해 미래 세대와 동행하는 새로운 30년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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