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4일) 저녁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두 정상의 회담은 6년 만으로, 북중 관계가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부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우 특파원, 북중 정상회담은 몇 시부터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한국 시간으로 저녁 7시부터 시작했습니다.
회담 장소는 톈안먼 광장에 있는 인민대회당입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이 정상회담과 만찬을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방중 때, 같은 장소에서 정상회담과 만찬을 함께한 적이 있습니다.
단독 만찬은 이번에 중국에 온 26개국 정상 중 유일한 건데, 방중 기간 내내 김 위원장에게 특별 의전을 해준 것으로 봐야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다뤄질까요?
<기자>
앞서 중국 외교부는 두 정상이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궈자쿤/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북한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할 것입니다.]
6년 만에 열리는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그동안 북러 밀착으로 소원해진 양국 관계 개선과 함께 북한에 대한 중국의 경제 지원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안보는 러시아, 경제는 중국과 밀착하는 이른바 '안러경중'의 등거리 외교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회담과 만찬에서는 방중에 동행한 딸 김주애가 정식 등장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앵커>
김 위원장은 회담이 끝나면 북한으로 바로 돌아가나요?
<기자>
네, 동선이 베일에 싸여 있기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지만, 곧 중국을 떠날 거라는 정황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열차가 지나는 중국 단둥 압록강 철교가 내려다보이는 호텔이 그동안 투숙객을 받지 않다가 내일 오후 5시부터 다시 손님을 받습니다.
열차 이동 속도로 볼 때 이르면 오늘 밤에도 베이징을 떠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북한으로 바로 가지 않고, 중국 내 시찰 일정 등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종미)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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