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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이다인에 “낄 데 껴라” 공개 저격…‘1년 전 사진’으로 시작된 설전

매일경제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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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과 배우 이다인이 1년 전 사진 한 장을 두고 SNS에서 이례적인 설전을 벌이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이다인의 불편한 심경 표출에, MC몽이 “낄 데 껴라”며 거친 언어로 맞대응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4일, MC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이었다. 사진에는 MC몽 자신과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다인의 언니인 배우 이유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함께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가수 MC몽과 배우 이다인이 1년 전 사진 한 장을 두고 SNS에서 이례적인 설전을 벌이며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가수 MC몽과 배우 이다인이 1년 전 사진 한 장을 두고 SNS에서 이례적인 설전을 벌이며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 사진이 공개된 후 ‘MC몽과 이승기 부부의 절친 모임’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쏟아지자, 이다인은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사진 정보에 찍힌 ‘2024년 7월 18일’이라는 날짜를 공개하며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라고 덧붙였다.

MC몽

MC몽


MC몽

MC몽


이다인의 공개적인 지적에, MC몽은 기존 게시물을 삭제한 뒤 곧바로 격한 감정이 담긴 글로 맞대응했다. 그는 “낄 데 껴!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고 운을 뗀 뒤,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는 의미심장한 문장으로 글을 맺어 파장을 일으켰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이승기다. MC몽과 이승기는 과거 KBS 2TV ‘1박 2일’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으며, MC몽은 최근까지 이승기의 소속사 총괄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


한편, MC몽은 지난 7월 심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프로듀서직을 내려놓고 음악 공부를 위해 유학을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 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불거진 이번 SNS 설전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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