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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열풍에 中관광객 무비자 수혜 기대…들썩이는 호텔주[주톡피아]

이데일리 원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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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피앤엘, 서부T&D 두자릿수 급등하며 신고가
7월 서울 찾은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 기록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에 한시적 무비자 시행
"인바운드 증가 구조적, 호텔업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고, 이달 말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호텔주가 들썩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파라나스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GS피앤엘(499790)은 전 거래일 대비 12.40% 급등한 5만 6200원으로 신고가 마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호텔단지인 드래곤시티를 보유하고 있는 서부T&D(00673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1.52% 오른 1만 650원으로, 신고가 마감했다. 이외 호텔신라(008770)도 이날 4.47% 뛰었고 롯데관광개발(032350)(3.47%), 파라다이스(034230)(0.24%)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한국과 K-팝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역대 넷플릭스에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에 오를 만큼 흥행한 덕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고, 무비자 허용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도 크게 늘어나며 호텔주가 수혜를 볼 수 있단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36만명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5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늘었다.

오는 29일부터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도 허용된다. 특히 10월 1~8일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중추절 황금연휴와 겹치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K-콘텐츠의 확산, 아시아 주요 관광 국가 내 높아지는 한국의 선호도, 단체 관광 무비자 모멘텀까지 인바운드 증가는 구조적으로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호텔업은 수요 대비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며 최소 2027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 성곽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낙산공원 성곽길은 극 중 주인공 루미와 진우가 데이트했던 장소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낙산공원, 남산 서울타워 등 영화 속 서울 명소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 성곽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낙산공원 성곽길은 극 중 주인공 루미와 진우가 데이트했던 장소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낙산공원, 남산 서울타워 등 영화 속 서울 명소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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