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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더니즘 선구자' 김기림, 모든 저작 망라한 전집 출간

뉴시스 조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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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시·평론·산문 등 수록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가 엮어
[서울=뉴시스] '김기림 전집' (사진=민음사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기림 전집' (사진=민음사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 모더니즘의 선구자이자 문학적 거목인 김기림 시인의 모든 저작을 총망라한 '김기림 전집'이 출간됐다.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가 이번 전집을 엮었다.

1908년 함경북도에서 태어난 김기림은 일본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서구 모더니즘 이론을 탐구했다. 귀국 후에는 이태준, 정지용 등과 함께 '구인회(九人會)'에 참여해 활동했다. 그는 한국의 감상주의 문학 지양을 외치며 새로운 시 정신을 추구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을 한국 문단에 소개했다.

김기림은 해방 후 월남했으나 한국전쟁 중 납북됐다. 이후 소식이 끊겼고, 북한에서 생을 마친 것으로 추정된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전집은 김기림의 시, 평론, 산문, 미발표작 등 그의 모든 저작을 망라했다.

시를 수록한 1권은 단행본 시집으로 나온 장시 '기상도'(1936)와 창작 시집 '태양의 풍속'(1939), '바다와 나비'(1946), '새노래'(1948)에 실린 시들이 발간 순서대로 실렸다. 또 그의 시집에 수록되지 못한 시들도 함께 실렸다.

2권에는 김기림이 발표한 시론과 평론이 모두 수록됐다. 단행본으로 발간한 '시론'(1947)과 '시의 이해'(1950), '문학개론'(1946)의 원문을 정본으로 삼았다.


전집의 마지막인 3권은 수필집 '바다와육체'(1948), '문장론신강'(1950)의 원문을 정본으로 했다. 또 그동안 단행본에 싣지 않은 산문과 함께 신문 잡지에 발표한 소설, 희곡 등도 포함됐다. 부록에는 김기림의 연보가 수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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