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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청소노조, 주5일제 전환 요구…"17일 파업"

뉴시스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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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노조)은 4일 부산시청 앞에서 파업결의 기자회견을 열고 시와 부산교통공사에 "부산지하철 청소 노동자 주5일제와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사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노조)은 4일 부산시청 앞에서 파업결의 기자회견을 열고 시와 부산교통공사에 "부산지하철 청소 노동자 주5일제와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사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조합이 주5일제 도입을 요구하며 오는 17일 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노조)은 4일 부산시청 앞에서 파업결의 기자회견을 열고 시와 부산교통공사에 "부산지하철 청소 노동자 주5일제와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부산교통공사 자회사인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소속으로, 대부분 인력이 지하철 미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약 930~950명이다.

노조는 이날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청소 노동자 75% 이상이 불면증, 만성피로,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고 있다"며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부산시가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미 임금 축소 없는 주4.5일제 시범 사업을 시행 중"이라며 "노동시간 단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갈등은 노사가 지향하는 목표 '주 5일제 도입'은 같지만, 접근 방식에서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현재 노조는 주 6일, 주 45시간을 근무하고 있는데, 이를 주 5일 37.5시간으로 줄이고 부족한 인력은 충원하되 임금은 그대로 유지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사측은 정원 내에서 '업무 구조 개선'을 통해 주5일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인력 증원 대신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강조하지만, 노조는 이를 사실상 구조조정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앞서 노사는 지난 3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1차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현재로서는 추가 조정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며, 노사는 조정과 별개로 파업 예고일인 17일 전까지 자율적으로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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