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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리버풀 최악의 배신자...싱글벙글 아놀드, "레알에서 뛰는 일 성스러워! 최고의 선택이었어"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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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크게 만족하고 있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1998년생인 그는 유소년 시절부터 합치면 클럽 경력은 리버풀에서만 20년 가까이 지냈다. 2016-17시즌 프로 데뷔 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성장시켰고, 세계 최정상급 풀백 자원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계약 만료가 임박하면서 레알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그의 미래를 두고 한동안 추측이 난무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여러 차례 리버풀에 잔류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결국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레알행이 가닥 잡히기 시작했다.

지난 5월 결국 공식 발표를 통해 리버풀과의 마지막을 알렸다. 애지중지 애정하던 성골 유스의 돌발 이적 선언에 리버풀 팬들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유니폼을 찢거나 불태우는 등 극단적으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후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와 6월 1일부터 2031년 6월 30일까지 향후 6시즌 동안 우리 클럽에 머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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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레알에서 초반 활약상은 미미하다. 라리가 개막 후 리그 3경기를 치렀는데 2번의 선발 출전을 기록했고 풀타임은 한 번도 소화하지 못했다. 오는 9월 A매치 기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지 않으면서 충격을 줬다.


그럼에도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이적에 만족감을 표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4일(한국시간) 알렉산더-아놀드가 '지큐 스페인'과 가진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였다. 리버풀은 내 집이고,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들어준 곳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은 올바른 순간에 올바른 선택이라고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건 야망이었고, 개인적인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싶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의 유산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보다 더 나를 끌어당긴 건 나 자신의 야망,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서 스스로를 시험하고 싶은 욕구였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계속해서 "분명 도전이지만, 나는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는 건 성스러운 일이다. 유니폼의 무게를 느낄 수 있지만, 바로 그것이 모든 걸 쏟아붓게 만드는 동력이다"고 레알에서 뛰는 자랑스러움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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