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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북·중·러 결속에 李정부 대처 안일…위기 관리 해야"

뉴시스 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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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게 접근하다가는 국익 잃을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5.09.0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5.09.0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이 만난 것을 두고 '반미 연대' 결속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위기 앞에서도 이재명 정부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안일 그 자체"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중·러 결속, 이재명 정권의 어설픈 페이스 메이킹으로는 절대 대한민국의 안보를 담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과 북·중·러 정상회담 추진은 반미 연대 과시이자 우리 정부에 대한 노골적 압박"이라고 했다.

이어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한 유화책이라는 명분으로 국방부가 대북 라디오 방송을 중단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며 "북·중·러가 결속하는 시점에 안보 수단을 스스로 내려놓는 것은 자해 행위"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스스로를 '페이스 메이커'라 자처했다"며 "그러나 발언 직후 미국 CSIS 대담에서 북한을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이라 표현해 북한으로부터 욕설에 가까운 원색적 비난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한마디가 정책의 의도를 가리고 오히려 안보 위기를 키운 것"이라며 "이것이 이재명 정부의 '페이스 메이킹'이라면 첫 스텝부터 이미 꼬여버린 것"이라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한반도 안보 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 북·중·러 밀월 관계를 어설프고 순진하게 접근하다가는 국익을 잃고, 대한민국 안보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지금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국제사회에 북한의 위협을 분명히 알리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를 통해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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