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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허일영, 700경기를 향해 뛴다 "몸 상태 아니다 싶으면 나가겠다"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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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영. LG 제공

허일영. LG 제공



3개의 팀(오리온, SK, LG)에서 거둔 3번의 우승.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허일영은 "난 복이 정말 낳은 선수다. 운도 실력"이라고 웃지만, 흘린 땀이 만들어낸 결과다. 1985년생. 드래프트 동기들은 물론 후배들도 코트를 떠났지만, 아직 코트를 누비고 있다. 함지훈(현대모비스)에 이은 최고령 2위.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클러치 능력은 여전하다. 마흔의 베테랑이 뛸 수 있는 비결이다.

허일영은 LG의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내 역할은 항상 똑같았다. 오리온 때도, SK 때도 중요할 때 1~2개씩은 넣었다"고 말했다.

허일영은 2023-2024시즌 후 SK를 떠나 LG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흔히 말하는 감각 유지에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베테랑은 무너지지 않았다. 우승, 그리고 챔피언결정전 MVP라는 최고의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허일영은 "지난 시즌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기복이 너무 심했다. 많이 뛸 때도, 짧게 뛸 때도 있어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면서 "(클러치 상황에서의 비결은) 아무 생각이 없어야 한다. 던지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둘 중 하나로 결과가 나온다. 넣고 싶다고 들어가는 것도 아니니까 마음 편하게 던진다"고 강조했다.

허일영은 이제 700경기를 향해 뛴다. 현재 정규리그 643경기에 출전했다. KBL 통산 13위. 700경기를 위해서는 한 시즌으로 모자란다. LG와 계약이 1년 남은 만큼 다시 FA 계약을 해야 한다.


허일영은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다. 지난해와 또 다르다. 이렇게 오래 현역으로 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예전에는 전혀 못했다. 뛰다 보니 뛸 수 있겠더라. 생각보다 몸 상태도 괜찮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안 뛰면서 벤치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싫다. 5분이든, 10분이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몸 상태만 되면 계속 뛰고 싶다. 내 몸 상태는 내가 가장 잘 알기에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이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땄고, 우승도 세 번이나 했다. 이제 부상 없이 코트에 남아 중요할 때 코트를 밟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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