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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 “10년 간 8924명 골든타임 생명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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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4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4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는 지난 10년간 환자 8924명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공공의료 인프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SMICU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4일 오후 서울대 어린이병원 CJ홀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SMICU 사업 10년 운영 경과보고'에서 “병원간 이송을 통해 내원한 환자는 이송을 겪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약 2배 높다”라며 “병원 전 단계 의료서비스 표준화와 최적화를 달성해 생존률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이송 환자수는 연평균 10.2% 증가율을 보였다. SMICU 이용 환자군의 24시간 병원 내 사망률은 미이용군에 비해 43% 낮아지고, 응급실 내 사망률도 73% 낮아졌다. 현재 특수 구급차 4대로 운영 중이다.

SMICU는 2016년부터 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다. 중환자 맞춤형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춘 '이동형 중환자실'로, 현장에서 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SMICU는 △병원간 이송이 필요한 중증환자에게 질 높은 이송서비스를 제공 △중증환자 전문이송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문이송인력 양성 △중환자 의료장비, 특수구급차 운영·관리 틀 개발과 중증환자 이송 프로토콜 개선 △취약계층 중환자 병원간 이송 공공서비스 제공, 중증외상환자 전원 조정, 재난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출범 이후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시민 생명 보호'의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노영선 SMICU 센터장(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노영선 SMICU 센터장(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노영선 SMICU 센터장(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중환자실에 가진 대부분의 의료장비를 갖고 있고 병원 밖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라며 “TTM, 신생아 특수 장비, 특수 처치 등 특수장비들을 지속 확대하고 안전성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센터장은 “병원 간 이송이 필요한 중증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다”라며 “서울시 필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한국형 중증환자 전문이송교육도 운영해 국내 중증환자 이송 전문가 육성과 이송 표준화, 고위험 중환자 이송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10년은 체외막산소발생장치 병원간 이송 전문팀과 닥터카 운영, 비감염 재난 발생시 현장 응급의료를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내 중증환자의 안전한 이송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중증환자 이송체계의 고도화 방안과 이송 전문인력 양성·관리 등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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