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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작가 초대전…한국화 작가 김경현 '그 길을 걷다'

연합뉴스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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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부터' 작품[울주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자연으로부터' 작품
[울주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문화재은 오는 13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2025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인 한국화 작가 김경현 '그 길을 걷다'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태우기'와 '덧붙이기' 기법을 활용한 최근작을 포함해 모두 20여 점 작품이 전시된다.

유년의 기억을 따라가는 여정을 통해 삶과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며, 한지를 태우고 덧붙이는 반복적 과정을 통해 감정의 흔적과 시간을 시각화한 작품들이다.

종이를 불에 태워 남긴 자국과 질감은 비움과 채움, 소멸과 생성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김경현 작가는 원광대 대학원 조형미술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2013년), 동서미술상(2016년)을 받은 중견 한국화가다.

일본, 프랑스, 서울, 부산 등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20여 회 열었으며 단체전 500여 회에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부문 과장을 맡아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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