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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 과부하 화재 위험"…소비자원,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아시아경제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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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콘센트 관련 안전사고 매년 증가 추세
전기 및 화재·과열 원인이 69.8% 차지
안전사고 84.6% '집'에서 발생
필수 가전 확대로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멀티탭이나 콘센트, 플러그의 과부하로 인한 화재나 화상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과 멀티탭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관련 안전사고는 총 38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콘센트 관련 피해는 214건, 멀티탭은 158건, 플러그는 15건을 차지했다.


계절별로는 '여름'과 '가을'에 안전사고가 가장 빈번했다. 여름은 전체 안전사고의 32.3%(12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을'이 26.1%(101건)로 나타났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는 전 계절에 걸쳐 고르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원인별로는 전기나 화재·과열 관련이 69.8%를 차지했다. 이중 '전기 관련'은 44.7%(173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재·과열 관련' 25.1%(97건), '물리적 충격' 16.8%(65건)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감전이나 누전, 합선 등 전기 관련 원인이 절반 가까이 차지해 화재 등 중대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주택에서 발생했다. 멀티탭 등으로 인해 위해가 발생한 240건의 장소를 분석한 결과 '주택'이 발생 장소의 84.6%(203건)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타' 9.1%, '교육시설' 2.9% 등 순이었다.

안전사고의 절반은 화상으로 이어졌다. 위해가 발생한 240건의 증상을 분석한 결과 '화상'을 입은 사례가 48.3%(116건)로 가장 많았다.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은 29.6%, '전신 손상'은 17.5%(42건)로 다수 확인됐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연령이 확인된 안전사고(239건) 중 48.1%는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했다. 다음으로 20대가 15.1%, 30대 13.0% 등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과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배포했다. 또 야외 점포와 노후화된 멀티탭이 많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전기제품의 소비전력을 미리 확인하고 멀티탭의 정격용량을 초과하지 않게 사용할 것 ▲멀티탭에 또 다른 멀티탭을 연결해 사용하지 말 것 ▲에어컨, 온열기같이 높은 소비전력의 제품은 벽면의 전용·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 ▲멀티탭의 전선이 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에 눌려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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