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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음식 긍정 대만 71%·싱가포르 47%·일본 21%…'흑돼지'인기

연합뉴스 변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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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음식 보고서 발간
크루즈 타고 제주 찾은 일본·대만 관광객[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루즈 타고 제주 찾은 일본·대만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대만 사람들이 일본과 싱가포르보다 제주 음식에 대한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4일 일본·대만·싱가포르 국가의 소셜미디어(X,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포럼 등)에 나타난 제주 음식에 대한 관심과 반응을 분석한 '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 음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분석은 2024년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서 '음식/미식 탐방'을 주요 여행 고려 요인으로 꼽은 비율이 높게 나타난 국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주+먹다' 또는 '제주+여행+먹다' 키워드를 활용해 2023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최근 2년간의 해외 소셜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우선 제주 음식에 대한 감성 분석 결과 일본은 긍정 21%, 중립 78%, 부정 1%의 반응을, 대만은 긍정 71%, 중립 27%, 부정 2%의 반응을 보였다.

싱가포르는 긍정 47%, 중립 47%, 부정 6%의 반응을 각각 보였다.


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분석[제주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분석
[제주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사는 "대만 내에서 제주 음식에 대한 정서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개인적인 음식 경험과 제주 내 식당 추천에 대한 글 대부분 긍정적 정서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일본은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이 방문한 식당과 음식 관련 언급이 전체(3만2천11건)의 25.1%(8천49건)를 차지해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왔다.

싱가포르는 타 국가에 비해 리뷰 채널 비중이 높아 '위치', '추천', '감사' 등 제주 내의 여행 활동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키워드들이 상위에 나타나 음식 자체보다는 여행 경험 전반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중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식 키워드 중 3개국 모두 제주 대표 음식인 '흑돼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국가별 제주 음식 키워드 분석을 통해 외국인이 제주에서 어떤 음식을 기대하고 소비하는지 뿐만 아니라 국가별 선호 미디어와 버즈량 등 소셜미디어 특성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결과는 향후 미식 콘텐츠 및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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