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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美관세수입, 작년의 2.5배” 자화자찬

헤럴드경제 정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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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민 97%↓…국경 안보 성과 강조”
비판 여전…“결국 소비자 가계 부담으로 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다. [UP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다. [UPI]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인 ‘관세 전쟁’의 결과, 올해 8월까지의 관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기록적인 관세, 국경 안보, 더 안전한 도시들’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전례 없는 속도로 역사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를 “대담한 지도력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달 관세 수입은 310억 달러(약 43조 원), 올 8월까지 누적 수입은 1580억 달러(약 220조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배 수준이다. 월별 수입은 4월 174억 달러, 5월 239억 달러, 6월 280억 달러, 7월 290억 달러 등 꾸준히 증가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8~9월 사이 관세 수입이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연간 수입이 5000억 달러를 넘어 최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악관은 “좌파 성향으로 평가되는 의회예산국(CBO)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향후 10년간 정부 적자를 4조 달러(이자 비용 포함) 줄일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관세는 본질적으로 미국 수입업체가 부담하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 가계 부담으로 전가된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함께 이민 제한 정책을 밀어붙여 성과를 부각했다. 백악관은 “중미 지역을 통한 불법 이민 규모가 97% 감소했고, 밀수업자들에 의해 유입되던 미성년 단독 이민도 93%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지난 몇 년간 조장한 국경 개방 정책이 미국을 무분별한 이주의 ‘자석’으로 만들었다”며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전례 없는 국경 안보 강화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워싱턴DC에서 주방위군 투입과 경찰 지휘권 장악을 강행한 뒤 ‘범죄와의 전쟁’이 성과를 거두자, 민주당 소속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도 협력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들에 있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따라야 할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워싱턴DC에 이어 민주당 소속 주지사와 시장이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도 군 병력 투입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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