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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9548원 짭짤"..박지현, 쿠팡 알바 후기 '규정위반 논란',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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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후기를 전했다. 사진=박지현 페이스북 갈무리

평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후기를 전했다. 사진=박지현 페이스북 갈무리


박지현 SNS에 공개된 물류 허브 내부 사진

박지현 SNS에 공개된 물류 허브 내부 사진


[파이낸셜뉴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후기를 올렸다가 규정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4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를 비롯한 대부분의 작업장은 안전사고 문제로 휴대폰 반입 및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설비 등도 각사의 영업기밀이라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된 게 맞다"고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SNS에 '쿠팡 후기'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내 SNS에 '알바나 하라'는 댓글이 그동안 못해도 1000개는 달렸을 것"이라며 정치 입문 전에도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음을 밝히며 이번 경험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에는 박 전 위원장의 아르바이트 직후 땀으로 범벅이 된 모습과 먼지가 뽀얗게 앉은 옷 등이 담겼다. 특히 쿠팡 물류센터 허브 내 설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었다.


해당 사진들이 공개되자 온라인상테서는 "여기 사진 촬영 금지인데 어떻게 찍었지?, "물류센터에 휴대폰 반입해선 안 된다", "영업기밀인 설비가 그대로 노출됐다"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쿠팡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쿠팡 알바를 하고 왔다.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19만 9548원. 추가 수당이 붙어 꽤 짭짤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는 “쿠팡 알바 악명이 워낙 높은 탓에 바짝 긴장을 하고 갔다”며 “밤 11시55분 졸린 사람들 틈에서 셔틀버스에 올랐고 12시40분께 도착한 물류 허브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맡은 일은 물품 분류였다. 레일 위로 물건들이 폭포처럼 쏟아졌다"며 “한숨을 한번 내쉰 후 허리와 다리에 바짝 힘을 주고 들어 올리고 번호에 맞게 분류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중간중간 시원한 물병을 툭 던져주고 가는 그 손길이, '오늘 끝나고 타이레놀 먹고 주무시면 조금 나아요'라며 조언해주는 동료의 한마디가 짧지만 따뜻한 순간이었다"고 알바 후기를 공유했다.

#쿠팡 #더불어민주당 #물류센터 #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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