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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생 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내 마음이 한국을 선택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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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해외 출생 혼혈 태극전사인 옌스 카스트로프는 "마음이 한국을 선택하라고 말했다"며 한국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독일 태생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옌스 카스트로프는 미국 현지 국가 대표팀 훈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을 선택한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독일은 훌륭한 선수들과 좋은 기량이 있는 팀이지만, 한국팀은 나라를 위해 마음과 열정으로 뛰는 것 같아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 연령별 대표 출신인 카스트로프는 독일 대신 한국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결심한 건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독일인 아버지는 많이 놀라셨지만, 부모님 모두 자랑스러워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팀엔 드문 '파이터 성향'으로 경고를 많이 받는 편이지만, 터프한 스타일은 고수하겠다며 "많이 뛰고, 미드필더 외에 라이트백이나 윙어도 볼 수 있다"면서 한국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습니다.

그라운드 전역을 종횡무진 누비며 공수에 고루 가담하는 카스트로프는 대표팀의 취약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독일에서 뛴 손흥민과 김민재, 이재성은 물론, 이태석과 정상빈 등 해외파들이 카스트로프와 친하게 지내며 대표팀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독일 태생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카스트로프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옌스입니다. 22살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요즘 한국어 공부에 한창"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 진출이 아쉽게 무산된 오현규까지 대표팀 전원이 미국과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미국에 총집결한 가운데 이강인은 훈련 중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미국전 출전엔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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