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영식이 딸의 권유로 솔로나라를 찾았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
딸의 권유로 방송에 출연한 28기 영식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3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217회에서는 28기 돌싱남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28기 돌싱남 영식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며 시작부터 무거운 고백을 던졌다.
영식은 "딸이 '나는 솔로' 팬인데 직접 신청서를 쓰라고 난리였다. 안 될 줄 알았는데 연락이 와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인터뷰하는 영식 모습.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
첫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영식은 "2006년 월드컵 응원 자리에서 처음 만나 다음 해에 재회했다. 임신이 돼서 연애 기간은 짧았다. 2008년에 결혼하고 같은 해 딸을 낳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결혼 생활은 삐걱거렸고 결국 딸의 한마디가 이혼을 결정짓는 계기가 됐다.
영식은 "신혼 때부터 부딪힘이 많았다. 집에서 울고 있으면 7살 딸이 '우리 둘이 살면 안 되냐'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결국 영식은 2015년 이혼을 선택했다. 영식은 "아이 때문에 버틴 거다. 그저 딸 생각뿐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혼 이후 부녀 관계는 순탄치 않았다.
영식은 "딸이 방에 틀어박혀 문을 잠그고 '죽고 싶다'고 하던 시절이 있었다. 왜 우리 집은 엄마도 없냐며 제 탓을 많이 했다.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미안했다"고 전했다.
영식은 3년 동안 끊임없이 딸의 마음을 두드렸다. 영식은 "같이 영화를 보고 작은 것부터 함께 시작하면서 겨우 관계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또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영식은 "내가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외모, 학벌, 스펙 같은 건 안 본다. 그냥 사람이 좋고 마음이 맞으면 된다"며 소박한 대답을 내놨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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