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의 구조물이 무너져 30대 선주사 감독관이 숨졌다.
창원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56분쯤 건조 중이던 브라질 페트로브라스79 선박의 선미(船尾) 덱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브라질의 선주 회사에서 온 30대 감독관 A씨가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 등은 선미 덱에서 윈치(무거운 물체를 끌어올리는 장치)의 하중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무게를 이기지 못한 덱이 휘면서 A씨가 약 10m 아래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화오션 측은 “모든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56분쯤 건조 중이던 브라질 페트로브라스79 선박의 선미(船尾) 덱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브라질의 선주 회사에서 온 30대 감독관 A씨가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 등은 선미 덱에서 윈치(무거운 물체를 끌어올리는 장치)의 하중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무게를 이기지 못한 덱이 휘면서 A씨가 약 10m 아래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화오션 측은 “모든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선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성동구 용답동 GS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중국인 근로자 B씨가 추락해 숨졌다. 당시 B씨는 15층에 거푸집을 설치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여부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날 사과문을 내고 “참담하고 부끄러운 심정으로 이번 사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 현장의 모든 공정을 즉시 중단하고, 전 현장에 대한 전사적 특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거제=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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