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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호, 긴장해라...한 경기에 무려 '14골' 폭발!→호주 U-22 대표팀, 북 마리아나 제도에 14-0 완승

포포투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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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SNS

사진=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SNS


[포포투=이종관]

호주 U-22 대표팀이 한 경기에 무려 14골을 몰아쳤다.

호주 U-22 대표팀은 3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시안에 위치한 시안 국제 축구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D조 1차전에서 북마리아나 제도 U-23 대표팀에 14-0으로 승리했다.

무려 14골이나 터진 역대급 경기였다. 호주 U-23 대표팀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나다나엘 블레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징 루알과 에단 알라지치의 멀티골, 블레어와 야야 두쿨리의 추가골로 전반에만 7골을 몰아쳤다. 이에 반해 북마리아나 제도는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무기력한 전반을 보냈다.

후반전에도 7골을 몰아친 호주다. 전반전에 두 골을 기록한 블레어가 또다시 후반전에 두 골을 기록했고 리스 보지노프스키, 조슈아 롤린스(2골), 두쿨리, 에이단 하몬드의 추가골이 터졌다. 그렇게 경기는 14-0 호주의 완승으로 끝났다.

압도적인 저력으로 1차전을 대승으로 끝낸 호주 대표팀. 팬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호주 축구협회는 경기가 끝난 후 국가대표팀 SNS에 14-0 승리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런 경기는 의미가 없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팬들은 '정말 좋은 경기였다'라며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마카오에 5-0으로 승리했다. 정재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박승호, 정재상, 강성진, 서재민이 내리 득점에 성공했다. '이민성호'는 이후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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