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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피자 가게서 '칼부림' 3명 사망…"인테리어 갈등"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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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관악구의 한 프랜차이즈 피자 가게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휘두른 흉기에 3명이 숨졌고, 가게 주인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가게 인테리어 문제로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가 골목으로 경찰차가 급박하게 달려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자를 태운 구급차가 나옵니다.

오전 11시쯤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프랜차이즈 피자 가게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40대인 가게 점주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건데, 40대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 인테리어 업자인 60대 남성, 30대 딸이 치명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3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가게 앞입니다.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고 가게 안을 볼 수 없게 신문지로 막아 놓았습니다.

식당 점주도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치료를 받던 중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맹점주였던 피의자는 가게 인테리어 문제를 두고 피해자들과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 "그 옆집이 인테리어 하는 것 같은데 부동산 들어온다고, 이 집 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은 것 같은데… (이전에 소동 같은 거 있었나요?) 없었어요."

경찰은 피의자 치료 경과에 따라 신병을 확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사이에 오간 논의 상황과 구체적인 갈등 배경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최승열]

[영상편집 박상규]

#관악구 #칼부림 #조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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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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