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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 “창작자는 독자 인생 바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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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상비즈아카데미 특강
글쓰기 본질·이야기의 힘 등 역설
소설 ‘개미’ 웹툰 韓·佛 동시 연재
세계적인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사진)가 웹툰·웹소설 작가를 지망하는 한국 청년들에게 “창작자는 독자들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며 글쓰기의 본질, 창작자의 힘을 역설했다.

베르베르는 서울시 초청으로 3일 서울 용산구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가진 특강에서 한국 영화 ‘추격자’를 예로 들며 “많은 경우 우리는 항상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데 책을 읽을 때 그런 일상의 문제들을 잊어버리고 등장인물에 몰입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창작자로서 여러분은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베르는 “좋은 이야기란 독자들을 순수한 즐거움의 상태로 몰아넣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시가 웹툰·웹소설 청년 창작자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상상비즈아카데미’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르베르는 신간 ‘키메라의 땅’ 출간을 기념해 방한했다.

한편 베르베르는 이날 서울 강남구 호텔 크레센도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자신의 1991년 장편소설 ‘개미’가 한국 웹툰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툰 ‘개미’는 올 11월부터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에 연재된다. 각색과 작화는 웹툰 작가 김용회가 맡았다.

박진영·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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