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노바디'라더니…김건희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통일교에 도움 노력"

프레시안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원문보기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후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통일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내용이 김 전 대표 공소 장에 적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특검 조사를 받으러 출석한 자리에서 자신을 두고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3일 김건희 전 대표 공소장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건희와 (건진법사) 전성배는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에 통일교의 도움이 매우 컸으므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상생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 하에, 전 씨가 김 여사를 대신해 통일교를 접촉해 그와 같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건희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후인 2022년 3월 30일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구속기소) 씨에게 전화해 "대선을 도와줘서 고맙다, 총재님께 인사드리겠다, 앞으로 건진법사와 의견 나눠 달라, 많이 도와달라"는 말을 전했다.

윤 씨는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 2022년 4월과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각각 802만원과 1271만원 상당의 샤넬백을 김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 '메신저' 역할을 한 건진법사는 김 전 대표에게 윤 씨의 청탁을 전달했다. 그해 4월 23일 건진법사는 김 전 대표에게 '비밀리에 통일교와 접촉할 것'을 제안하고, 3일 후에는 윤 씨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청탁 관련 메시지를 김 전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석달 후인 7월 5일 윤 씨는 건진법사를 만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지원' 등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한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면서 샤넬백을 전달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실제로 7월 15일 윤 씨에게 전화해 샤넬백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통일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특검팀은 김 전 대표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직무에 해당하는 각종 국정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람"이라고 적시했다.

이 외에도 통일교 측은 2022년 7월 건진법사를 통해 김 전 대표에게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 ⓒ연합뉴스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주 전남 행정통합
    광주 전남 행정통합
  2. 2전준호 별세
    전준호 별세
  3. 3조윤우 결혼 은퇴
    조윤우 결혼 은퇴
  4. 422기 상철 이혼 사유
    22기 상철 이혼 사유
  5. 5새해 출근길 한파
    새해 출근길 한파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