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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게에서 참변···칼부림에 3명 숨져

서울경제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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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사장 칼부림 후 자해
병원 이송된 피해자 3명 사망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의 한 피자 가게 내부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2명과 60대 인테리어 업자 남성 1명, 30대 여성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40대 남성 A 씨는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를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들은 모두 숨졌다.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의 경우 부녀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장소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발견했으며 A 씨는 범죄 사실을 구두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건이 발생한 피자 가게의 주인으로 가게에 방문한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사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치료 경과에 따라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수사를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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