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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바다 한가운데서 폭발…"11명 사망" 무슨 일

SBS 장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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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베네수엘라에서 출항한 마약 운반선을 공격해 11명이 숨졌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불법 마약 밀수 단속에 군사력을 동원하며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두 나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남쪽 카리브해를 지나던 선박이 어디선가 날아온 미사일에 폭발합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출항해 미국으로 향하는 마약 운송선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군이 남부사령부 관할 구역에서 트렌데아라과 마약 조직원을 상대로 물리적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여러분이 방을 나가면 우리가 조금 전 마약 운반선을 격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배에는 아주 많은 양의 마약이 실려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11명의 테러리스트를 죽였다"며 이 조직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통제 아래 활동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남미 마약 밀매 조직 소탕을 강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베네수엘라와 멕시코의 카르텔 9곳을 국제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습니다.

최근 미 해군은 마약 퇴치 임무 수행을 이유로 선박 8척을 역내 해상에 배치하고, 남미와 카리브해 주변에 해병대 등 4천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미국의 목표가 마약 카르텔이 아니라 마두로 정권 전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초 마두로 대통령의 자산 7억 달러를 압수하고 체포 현상금을 5천만 달러로 2배 올렸습니다.

베네수엘라는 국경지대에 군 병력을 증강하고 400만 명 이상의 민병대를 조직하는 등 반격 태세를 강화해 왔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주권과 평화를 위한 국가적 조치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은 동참해야 합니다.]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면서 양국의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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