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마테우스 쿠냐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번리에 3-2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경기에서 쿠냐는 부상을 입었다. 전반 31분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낀 쿠냐는 주저앉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쿠냐의 상태는 크게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쿠냐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모습이 SNS에 퍼졌는데 쿠냐는 목발을 짚지 않고 홀로 걸어 나왔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쿠냐를 잃은 건 힘든 일이었다. 우리에게는 중요한 문제다. 지켜보겠다"라고 말했었다.
이후 쿠냐가 직접 입을 열었다. 3일 자신의 SNS에 "정말 놀라운 환경이었다. 여기 있어서 기쁘다. 난 곧 돌아올 것이다. 모두 메시지를 보내주어 고맙다"라고 말했다.
쿠냐의 부상 이탈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려지지는 않았다. 맨유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유 소식통 '센트리 데빌즈'는 "쿠냐의 부상이 초기 검사 이후 처음보다 심각하지 않다. 쿠냐는 오늘 체육관에서 가벼운 상체 운동도 했다"라고 전했다. 쿠냐는 당초 번리전을 마치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계획이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하차했다.
쿠냐의 이탈은 맨유로서는 너무나 뼈아프다. 이번 시즌 맨유에 입단한 쿠냐는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하여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번뜩이는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 등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쿠냐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다음 경기가 맨체스터 시티 원정이다.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15일 오전 0시 30분에 열린다. 쿠냐가 해당 경기에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무리 심각하지는 않더라도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선수가 2주 만에 돌아오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맨유 팬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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