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셨듯이 김정은 위원장은 오찬 행사에 북러 정상회담까지 바쁜 외교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해서 지금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권란 특파원, 김 위원장이 상당히 바쁜 일정을 이어가는 거 같은데,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나요?
<기자>
오늘(3일) 오후 북러 정상회담 이후에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은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이 김 위원장에게 각별한 예우를 하고 철통 경비를 지원하면서요.
김 위원장이 움직일만한 주요 장소는 여전히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오늘 낮에 오찬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곧이어서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국 시간으로 밤 9시에 열리는 만찬을 겸한 문화 공연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국빈 전용 숙소인 댜오위타이에 머물 거라는 예측이 나왔었는데, 이 숙소가 확인됩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당초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오면 묵었던 댜오위타이 국빈관이 숙소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었는데요.
이번에는 또 다른 유력 숙소 중 한 곳으로 거론이 됐던 북한 대사관에 머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 북한 대표단이 베이징역 도착 이후에 약 5km 떨어진 북한 대사관으로 수행단 차량 행렬이 향하는 게 목격됐었죠.
북한 대사관은 최근까지 대대적인 정비를 해왔고 지난주까지 막판 점검을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김 위원장의 방문을 대비한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대사관에서 잠을 잔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서 대사관에서 머무는 게 맞는다면, 그동안 관례에 비춰 매우 이례적인 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김 위원장의 앞으로 남은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이 예상됩니다.
만약에 회담이 이뤄지면 북중 관계 개선과 함께 주로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 2018년과 2019년 방중 때처럼 평양으로 돌아가기 전에 중국의 첨단기술단지, 또 산업시설 같은 시설을 주로 둘러보는 일정을 따로 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윤태호)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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